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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는 유일한 원본이 프랑스에 있는 데다 그 금속활자마저 발견되지 않아 고려 시대 금속활자 연구에 애로가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당시 주조방식으로 직지를 인쇄한 금속활자를 모두 복원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주조 인쇄한 금속활자가 인쇄 638년 만에 모두 복원됐습니다.
지난 2011년 복원 작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모두 78판에 글자 수만도 3만여 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황권순 /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장 : 직지 책을 인쇄했던 당시의 기술로 금속활자본을 만들었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무형문화재가 유형문화재를 창조해내는 그런 모습을 이 현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지 상, 하권 모두 당시 금속활자를 제작했던 밀랍주조 방식으로 복원됐습니다.
하권의 경우 영인본을 그대로 재연했고 원본이 없는 상권은 금속활자본보다 1년 뒤 인쇄된 목판본을 참고했습니다.
[임인호 / 중요무형문화재 활자장 : 과거의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어렵게 이 금속활자를 만들어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야만 했는지 제가 5년 동안 깨우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는 9월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직지 코리아 축제 때 특별 전시될 새롭게 복원된 고려 금속활자.
고려 시대 이후 금속활자 연구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으며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빛을 발하게 됐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는 유일한 원본이 프랑스에 있는 데다 그 금속활자마저 발견되지 않아 고려 시대 금속활자 연구에 애로가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당시 주조방식으로 직지를 인쇄한 금속활자를 모두 복원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주조 인쇄한 금속활자가 인쇄 638년 만에 모두 복원됐습니다.
지난 2011년 복원 작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모두 78판에 글자 수만도 3만여 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황권순 /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장 : 직지 책을 인쇄했던 당시의 기술로 금속활자본을 만들었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무형문화재가 유형문화재를 창조해내는 그런 모습을 이 현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지 상, 하권 모두 당시 금속활자를 제작했던 밀랍주조 방식으로 복원됐습니다.
하권의 경우 영인본을 그대로 재연했고 원본이 없는 상권은 금속활자본보다 1년 뒤 인쇄된 목판본을 참고했습니다.
[임인호 / 중요무형문화재 활자장 : 과거의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어렵게 이 금속활자를 만들어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야만 했는지 제가 5년 동안 깨우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는 9월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직지 코리아 축제 때 특별 전시될 새롭게 복원된 고려 금속활자.
고려 시대 이후 금속활자 연구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으며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빛을 발하게 됐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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