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제주 카지노 성접대 진위 파악 나서

검경, 제주 카지노 성접대 진위 파악 나서

2015.10.14.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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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제주지역 카지노의 성 접대 실태를 고발한 것과 관련해 검경이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지검은 도내 카지노 업체가 중국 현지 모집책을 통해 무료 성 접대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유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제주도청 카지노감독과 소속 공무원과 함께 실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상대로 성 접대가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중국인을 모집하는 중개인 사무실이 중국 현지에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힘들지만, 성 접대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실체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가 운영 중이여 지난해 이용객은 36만여 명, 이 가운데 85%가 중국인입니다.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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