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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 땅에서 자란 아열대 과일과 채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부산의 한 농가에는 사과만큼 달고 딸기보다 비타민C가 월등하게 많은 한국형 구아바가 주렁주렁 열렸다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나무에 다소 낯선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석류를 닮은 우둘투둘한 표면의 이 열매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아열대기후 지역에서 많이 나는 구아바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 환경에서도 잘 자라도록 육종한 한국형 구아바입니다.
[김태수,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기후변화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우리 지역에 맞는 우리 품종 구아바, 과일을 도입해..."
구아바는 당도가 사과와 맞먹고 비타민 C가 딸기보다 3배 많은 데다 나뭇잎은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섭씨 0℃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되기 때문에 아열대기후 지역과 달리 시설에서 재배해야 하지만 부산에서는 별도 난방 없이도 겨울을 잘 났습니다.
얼마 전까지 시설에서 꽃을 재배했던 조선미 씨는 구아바가 손이 덜 가는데도 잘 자라 일단 만족입니다.
[조선미, 구아바 재배 농민]
"꽃을 한 송이 만들어 내려면 수십 번 손이 가야 하는데 구아바는 일손이 별로 들지 않고 키우기도 생각보다 수월한 작물인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우리나라.
아직 이름부터 낯선 아열대 채소를 이미 시설이 아닌 한데서 재배하는 등 미래 농업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 땅에서 자란 아열대 과일과 채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부산의 한 농가에는 사과만큼 달고 딸기보다 비타민C가 월등하게 많은 한국형 구아바가 주렁주렁 열렸다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나무에 다소 낯선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석류를 닮은 우둘투둘한 표면의 이 열매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아열대기후 지역에서 많이 나는 구아바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 환경에서도 잘 자라도록 육종한 한국형 구아바입니다.
[김태수,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기후변화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우리 지역에 맞는 우리 품종 구아바, 과일을 도입해..."
구아바는 당도가 사과와 맞먹고 비타민 C가 딸기보다 3배 많은 데다 나뭇잎은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섭씨 0℃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되기 때문에 아열대기후 지역과 달리 시설에서 재배해야 하지만 부산에서는 별도 난방 없이도 겨울을 잘 났습니다.
얼마 전까지 시설에서 꽃을 재배했던 조선미 씨는 구아바가 손이 덜 가는데도 잘 자라 일단 만족입니다.
[조선미, 구아바 재배 농민]
"꽃을 한 송이 만들어 내려면 수십 번 손이 가야 하는데 구아바는 일손이 별로 들지 않고 키우기도 생각보다 수월한 작물인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우리나라.
아직 이름부터 낯선 아열대 채소를 이미 시설이 아닌 한데서 재배하는 등 미래 농업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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