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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북항 재개발 지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새로 개장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북항 재개발 지역에 처음 들어선 건물이기도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래를 닮은 듯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청사는 전체 면적 7만8천 제곱미터로 한 해 278만 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석은 10만 톤급 크루즈 선과 2만5천 톤급 여객선 5척, 5백 톤급 여객선 8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어 여객터미널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1978년 문을 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37년 만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습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부산항이 크루즈 관광객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게 됐고..."
기존 여객터미널은 한해 3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였는데 이용객은 이미 지난 2004년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다 보니 통관과 승·하선 등 여행객이 겪는 불편이 컸습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여객 시설과 CIQ(세관, 출입국, 검역) 기능 등을 이번에 대폭 보강했습니다. 그래서 물류 중심지에서 여객이 부산항을 기점으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규모에 걸맞은 대형 면세점과 국제회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계획 당시 선박 대형화 추세를 예견하지 못해 초대형 크루즈 선박 접안에 문제가 있는 점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또, 북항 재개발 지역에서 가장 먼저 들어선 건물인 데다 아직 나머지 부지는 비어있어 당분간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심어줄 첫인상이 다소 걱정되기도 합니다.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되고 31일부터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모든 업무를 대신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북항 재개발 지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새로 개장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북항 재개발 지역에 처음 들어선 건물이기도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래를 닮은 듯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청사는 전체 면적 7만8천 제곱미터로 한 해 278만 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석은 10만 톤급 크루즈 선과 2만5천 톤급 여객선 5척, 5백 톤급 여객선 8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어 여객터미널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1978년 문을 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37년 만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습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부산항이 크루즈 관광객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게 됐고..."
기존 여객터미널은 한해 3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였는데 이용객은 이미 지난 2004년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다 보니 통관과 승·하선 등 여행객이 겪는 불편이 컸습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여객 시설과 CIQ(세관, 출입국, 검역) 기능 등을 이번에 대폭 보강했습니다. 그래서 물류 중심지에서 여객이 부산항을 기점으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규모에 걸맞은 대형 면세점과 국제회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계획 당시 선박 대형화 추세를 예견하지 못해 초대형 크루즈 선박 접안에 문제가 있는 점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또, 북항 재개발 지역에서 가장 먼저 들어선 건물인 데다 아직 나머지 부지는 비어있어 당분간 부산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심어줄 첫인상이 다소 걱정되기도 합니다.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되고 31일부터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모든 업무를 대신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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