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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물놀이 시설의 샤워실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물놀이 시설에서 불특정 다수 여성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27살 여성 A 씨를 붙잡아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로 넘겼습니다.
A 씨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명 워터파크의 샤워실에서 여성들이 씻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지난 16일쯤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에 살다가 4년 만에 곡성에 있는 집을 찾아왔는데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빰을 맞자 홧김에 112에 신고하면서 검거됐습니다.
아버지가 연행되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딸이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인 것 같다고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앞서 A 씨의 아버지는 최근 동영상이 유포된 뒤 국내외 친척들이 A 씨가 맞는다고 알려오자 자수 권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도 영상 속 거울에 비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하기 위해 수사대를 곡성으로 급파했지만, 엉뚱한 곳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촬영은 A 씨가 했지만, 유포는 다른 인물이 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A 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남 곡성경찰서는 물놀이 시설에서 불특정 다수 여성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27살 여성 A 씨를 붙잡아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로 넘겼습니다.
A 씨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명 워터파크의 샤워실에서 여성들이 씻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지난 16일쯤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에 살다가 4년 만에 곡성에 있는 집을 찾아왔는데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빰을 맞자 홧김에 112에 신고하면서 검거됐습니다.
아버지가 연행되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딸이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인 것 같다고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앞서 A 씨의 아버지는 최근 동영상이 유포된 뒤 국내외 친척들이 A 씨가 맞는다고 알려오자 자수 권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도 영상 속 거울에 비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하기 위해 수사대를 곡성으로 급파했지만, 엉뚱한 곳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촬영은 A 씨가 했지만, 유포는 다른 인물이 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A 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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