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일까?

[한컷뉴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일까?

2015.07.2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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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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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발생 횟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기록된 지진 발생 수는 1978년 6건이었으나 2001년에는 35회 이상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만 총 639회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는 평균 '2.8', 미세한 흔들림 정도만 감지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반도가 '지진 안전 지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일본과 비교해 지진의 빈도나 강도가 약할 뿐이지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장은 "서울은 지난 200년간 큰 지진이 없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법규상으로 3층 이상, '연 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 '높이 13m 이상', '처마 높이 9m 이상', '기둥 사이의 거리 10m', '국가적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건축물' 가운데 한 가지만 해당하더라도 내진 설계가 이뤄져야 합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방관하기보다는 내진 설계를 더 철저히 하고 대피 요령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분석/시각화:
뉴스젤리[help@news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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