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격리됐어도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응시 가능"

[서울] "격리됐어도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응시 가능"

2015.06.10.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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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응시자 가운데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택 격리 대상자가 있으면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자택에 격리된 응시자도 본인이 신청하면 시험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시험 감독관이 시험지를 들고 집으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인터넷원서 접수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는 시험감독관이 방문해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가 격리 장소에서 시험 응시를 원할 경우 12일까지 보건소에서 발급한 자가격리통보서와 방문시험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격리 대상자가 아니지만 시험장에서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별도 시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또 12일 시험 전후로 시험장을 대대적으로 방역 소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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