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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람의 힘에 의존해 요트로 세계 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210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실의에 찬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던 김 선장의 '희망항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진 선장을 태운 배가 항구에 들어옵니다.
지난 210일 동안 세계 바다를 누빈 '아라파니호'입니다.
김 선장은 모터 없는 요트를 타고 바람의 힘에 의존해 항해했습니다.
중간에 어떤 항에도 정박하지 않았고 다른 배의 도움도 받지 않아 혼자서 무 기항, 무 원조 세계 일주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칠레 케이프 혼, 난 코스인 순다해협 등을 거쳐 4만 천여Km를 항해했습니다.
외롭고 힘든 고비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준 이들을 떠올리며 버텼습니다.
[인터뷰:김승진, 선장]
"정말 이거 포기해야 되느냐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도와주신 분들의 표정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조금만 더 참고 견디자…"
김 선장의 가족은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김가은, 김승진 선장 딸]
"많이 보고 싶었는데 봐서 진짜 기분 좋고 잘 돌아오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선장의 세계 일주 도전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영주, 관광객]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세월호 참사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드리려고 했다는 것에 존경까지 하게 되는…"
PD 출신인 김 선장은 항해 전 과정을 촬영해 영상 자료로 남겼습니다.
'희망항해' 김승진 선장은 요트로 무 기항, 무 원조 세계 일주에 성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바람의 힘에 의존해 요트로 세계 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210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실의에 찬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던 김 선장의 '희망항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진 선장을 태운 배가 항구에 들어옵니다.
지난 210일 동안 세계 바다를 누빈 '아라파니호'입니다.
김 선장은 모터 없는 요트를 타고 바람의 힘에 의존해 항해했습니다.
중간에 어떤 항에도 정박하지 않았고 다른 배의 도움도 받지 않아 혼자서 무 기항, 무 원조 세계 일주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칠레 케이프 혼, 난 코스인 순다해협 등을 거쳐 4만 천여Km를 항해했습니다.
외롭고 힘든 고비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준 이들을 떠올리며 버텼습니다.
[인터뷰:김승진, 선장]
"정말 이거 포기해야 되느냐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도와주신 분들의 표정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조금만 더 참고 견디자…"
김 선장의 가족은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김가은, 김승진 선장 딸]
"많이 보고 싶었는데 봐서 진짜 기분 좋고 잘 돌아오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선장의 세계 일주 도전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영주, 관광객]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세월호 참사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드리려고 했다는 것에 존경까지 하게 되는…"
PD 출신인 김 선장은 항해 전 과정을 촬영해 영상 자료로 남겼습니다.
'희망항해' 김승진 선장은 요트로 무 기항, 무 원조 세계 일주에 성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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