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삼겹살데이 즐겨요!

곳곳에서 삼겹살데이 즐겨요!

2015.03.04.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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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가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제정한 '삼겹살데이'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삼겹살 무료시식회와 할인행사가 치러졌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에서 유일한 청주 삼겹살 특화거리가 못처럼 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삼겹살을 먹으러 온 사람이 붐비고 삼겹살 굿는 냄새가 진하게 풍깁니다.

길이 300여 미터에 삼겹살 식당만도 30여 집이 넘습니다.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상인회에서는 500인분의 돼지고기를 준비했습니다.

삼겹살거리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한 사람당 500그램의 돼지고기가 무료로 나눠줘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장소스와 왕소금 그리고 파절이 등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인터뷰:김상돈, 청주삼겹살거리 상인회장]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들 여러분들을 초청해서 같이 무료시식회하면서 청주삼겹살의 특이함과 맛있는 삼겹살을 알려주고..."

농협에서도 삼겹살 데이를 맞아 100그램에 980원에 한정 판매하는 등 할인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대형 할인마트 역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 돼지고기 할인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무료시식에 할인판매에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인터뷰:이길환, 청주시 문화동]
"삼겹살데이라서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청주에서 먹는 삼겹살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먹는 삼겹살 맛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3월 3일 3이 두번 들어가는 이른바 삼겹살 데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국내산 삼겹살을 값싸게 먹을 수 있고 양돈 농가를 돕는 하루였습니다.

YTN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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