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자 소환 조사

경찰,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자 소환 조사

2015.02.15.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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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경주의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로 7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 호텔 시설과 소방담당자 등 모두 8명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화재감지기가 울리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자동으로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거업체가 단열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연기감지기가 작동했을 가능성과 소화설비 오작동 가능성 등을 놓고 수사 중입니다.

내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보일러실 소화설비의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단열재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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