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대량 제조·판매한 주유소 적발

가짜 석유 대량 제조·판매한 주유소 적발

2014.11.28.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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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가짜 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주유소 업주 47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주유소 저장고에서 등유를 빼내 경유 저장고에 넣는 방법으로 가짜 경유 13만여 리터를 만들어 이 가운데 10만 리터 가량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주유소에서 단속이 뜸한 주말을 이용해 가짜 경유를 대량으로 제조했고 일반 소비자들은 등유가 섞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정상 경유 가격을 지불하고 가짜 경유를 주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가짜 경유 3만 6천 리터 제조 현장을 덮쳐 전량 압수한 뒤 정유업체에 보내 다시 경유와 등유로 분류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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