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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농철이지만 농촌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각급 기관과 학생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추밭입니다.
예년 같으면 수확이 가능한 고추들이 지금은 말라 들었습니다.
농민들의 손길과 발길이 바빠졌지만 논과 밭에 널려 있는 추수거리를 모두 챙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추밭 옆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시기를 놓친 콩들이 이처럼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잎이 바짝 마른 콩들이 땅 속으로 떨어져 썩어가고 있지만 수확하는 사람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길병만, 충남 금산군 부리면]
"자식들 다 객지 가서 있고, 노인들만 남아 있잖아요. 나 같은 사람도 나 혼자 있는 거여, 자식들 다 객기 나가서 있고..."
일손 구하기가 힘든 농촌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농부들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정경선, 충남대 농업경제학 1학년]
"처음이라서 힘든데 여기 일손도 많이 부족한 데 저희가 와서 도움도 되고 하니까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박한춘, 금산군 부리면 선원리 이장]
"일손이 없기 때문에 그냥 폐기 처분 시키는 거고 또 인건비가 비싸니까 사람들 하나씩 쓰더라도 하루 얻어서 사람 얻어서 따면은 그 품삯이 안 나와요."
고령화와 각종 기상재해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일손돕기 봉사자들이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명, 충남농협본부 부장]
"작은 일손도 농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현실에 일손부족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게 농촌의 현실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농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빠졌지만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으로 오늘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농철이지만 농촌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각급 기관과 학생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추밭입니다.
예년 같으면 수확이 가능한 고추들이 지금은 말라 들었습니다.
농민들의 손길과 발길이 바빠졌지만 논과 밭에 널려 있는 추수거리를 모두 챙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추밭 옆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시기를 놓친 콩들이 이처럼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잎이 바짝 마른 콩들이 땅 속으로 떨어져 썩어가고 있지만 수확하는 사람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길병만, 충남 금산군 부리면]
"자식들 다 객지 가서 있고, 노인들만 남아 있잖아요. 나 같은 사람도 나 혼자 있는 거여, 자식들 다 객기 나가서 있고..."
일손 구하기가 힘든 농촌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농부들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정경선, 충남대 농업경제학 1학년]
"처음이라서 힘든데 여기 일손도 많이 부족한 데 저희가 와서 도움도 되고 하니까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박한춘, 금산군 부리면 선원리 이장]
"일손이 없기 때문에 그냥 폐기 처분 시키는 거고 또 인건비가 비싸니까 사람들 하나씩 쓰더라도 하루 얻어서 사람 얻어서 따면은 그 품삯이 안 나와요."
고령화와 각종 기상재해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일손돕기 봉사자들이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명, 충남농협본부 부장]
"작은 일손도 농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현실에 일손부족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게 농촌의 현실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농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빠졌지만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으로 오늘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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