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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과 파리동양미술학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미술전이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암 이응노와 한스 아르퉁, 피에르 술라주, 자오우키 등 세계적인 추상작가 4인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입니다.
[기자]
화폭 전체가 검은색입니다.
검은색 화가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입니다.
캔버스 위해 칠해진 검은색이 작은 요철에서 다시 섬세한 빛과 그림자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독일작가 '한스 아르퉁' 작품도 함께 한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가 소장한 작품으로 현대 유럽추상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응노미술관 국제전에는 중국 출신 '자오우키'의 작품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용오름, 한남대 디자인학과 1학년]
"우리가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유럽의 추상화가들의 작품들, 이응노 화가의 작품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고암 이응노 화백이 프랑스에서 활동할 당시 정신적, 교육적 교류를 함께 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현대미술의 거장이죠. 이분들의 작품과 견줄 수 있는 그 이상일 수 있는 그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 그런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에 소장돼 있던 이응노 화백의 콜라주 작품 '구성'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응노 화백이 안양교도소 수감 중에 그린 자화상은 고암의 화풍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수미,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
"앞으로 저희 이응노미술관에서의 지속적인 국제전으로 고암 이응노 화백에 대한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다시 재조명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고 화가의 행위를 강조한 전후 유럽의 추상미술로 일컬어 지는 '앵포르멜 미술'.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기획전이 유럽의 추상미술과 문자추상을 통해 독자적인 미술세계를 완성한 고암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과 파리동양미술학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미술전이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암 이응노와 한스 아르퉁, 피에르 술라주, 자오우키 등 세계적인 추상작가 4인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입니다.
[기자]
화폭 전체가 검은색입니다.
검은색 화가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입니다.
캔버스 위해 칠해진 검은색이 작은 요철에서 다시 섬세한 빛과 그림자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독일작가 '한스 아르퉁' 작품도 함께 한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가 소장한 작품으로 현대 유럽추상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응노미술관 국제전에는 중국 출신 '자오우키'의 작품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용오름, 한남대 디자인학과 1학년]
"우리가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유럽의 추상화가들의 작품들, 이응노 화가의 작품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고암 이응노 화백이 프랑스에서 활동할 당시 정신적, 교육적 교류를 함께 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현대미술의 거장이죠. 이분들의 작품과 견줄 수 있는 그 이상일 수 있는 그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 그런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에 소장돼 있던 이응노 화백의 콜라주 작품 '구성'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응노 화백이 안양교도소 수감 중에 그린 자화상은 고암의 화풍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수미,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
"앞으로 저희 이응노미술관에서의 지속적인 국제전으로 고암 이응노 화백에 대한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다시 재조명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고 화가의 행위를 강조한 전후 유럽의 추상미술로 일컬어 지는 '앵포르멜 미술'.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기획전이 유럽의 추상미술과 문자추상을 통해 독자적인 미술세계를 완성한 고암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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