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바이오분야 상용화 인프라 구축

[대전·대덕] 바이오분야 상용화 인프라 구축

2014.07.30.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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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한 비용과 기술력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이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이오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오 미생물을 배양하고 정제하는 세포공장입니다.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기반시설입니다.

이처럼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중소기업들이 BT시장과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바이오상용화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조부선, 바이오 기업 대표]
"분석이나 고가 기술을 요하는 면이 중소기업으로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업화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거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상용화센터는 세포공장과 바이오화학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화학 분야와 고순도 정제 공정과 산업용 세포주를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팀으로 나눠 운영됩니다.

[인터뷰:이홍원, 생명연 바이오상용화센터장]
"중소, 중견기업들은 산업화하기 위한 공정기술들이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어려워 하는 그런 부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혁신형 바이오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도 한층 강화됩니다.

바이오상용화센터 준공과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연협의회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구원 보유기술을 이전해 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은 3년간 예비창업과 본창업 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과 생산공정 혁신, 상용화 R&BD지원과 기술성과 시장성 분석, 경영마케팅전략 수립 등 시장중심형 기업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인터뷰: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서로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국가 창조경제라든지 또 일자리 창출 그런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바이오분야.

대기업과 중견, 중소벤처기업이 동참하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 연구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촉진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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