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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은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병영 문화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고질병처럼 잊을만하면 터지고 있어 획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에서 총기 사고가 흔히 일어나는 곳은 사격장.
1994년 10월 31일에는 경기도 양주군 육군 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문 모 일병이 사격통제관들을 향해 총을 쏴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996년에는 특히 총기 사고가 잦았습니다.
9월 22일에는 하루에만 육군 부대 2곳에서 수류탄과 총기 발사사고가 발생해 모두 18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국군의 날인 10월 1일, 강원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에서 김 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육군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군의 현대화가 탄력을 붙은 2000년대 그러나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동민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군내 폭력과 허술한 총기관리 관행 등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국방부와 육군은 병영 내 악습과 구태를 일소하겠다며 병영문화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는 강화도 해병부대 내무반에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 군의 병영 문화 개선 대책이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 당국은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병영 문화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고질병처럼 잊을만하면 터지고 있어 획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에서 총기 사고가 흔히 일어나는 곳은 사격장.
1994년 10월 31일에는 경기도 양주군 육군 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문 모 일병이 사격통제관들을 향해 총을 쏴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996년에는 특히 총기 사고가 잦았습니다.
9월 22일에는 하루에만 육군 부대 2곳에서 수류탄과 총기 발사사고가 발생해 모두 18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국군의 날인 10월 1일, 강원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에서 김 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육군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군의 현대화가 탄력을 붙은 2000년대 그러나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동민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군내 폭력과 허술한 총기관리 관행 등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국방부와 육군은 병영 내 악습과 구태를 일소하겠다며 병영문화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는 강화도 해병부대 내무반에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 군의 병영 문화 개선 대책이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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