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바이오유해물질 사전 차단 연구 시동

[대전·대덕] 바이오유해물질 사전 차단 연구 시동

2014.02.28.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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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미세먼지 여기 에다 고병원성 AI,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입니다.

AI와 구제역 같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은 물론 각종 바이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하늘.

전국이 미세먼지에 휩싸이면서 호흡기와 안과 등 각종 질환은 물론 중금속 오염 등 국민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AI와 조류독감 등 바이오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가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국가 재난형 바이오 유해물질의 조기 검출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연구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정봉현,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장]
"감염성 유해물질 바이러스라든가 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 이런 것들이 지금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그런 것들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그런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것입니다."

지난해 7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신규 연구단으로 선정돼 재단법인 설립을 마친 뒤 정식 출범한 바이오나노헬스연구단.

각종 바이오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기 진단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연구가 목표입니다.

바이오 유해물질 검출 속도와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3차원 나노-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구조체 제작기술과 바이오 인포매틱스를 이용한 신·변종 바이러스의 발생 예측기술.

각종 바이오 유해물질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연동형 전처리 기술과 고속 검출기술 연구 등이 앞으로 9년간 지속됩니다.

바이오나노헬스연구단의 출범은 국가 재난형 바이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미래사회 구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 유해물질을 막기 위한 핵심기술은 BT와 NT, IT의 융합입니다.

융합을 통해서만 관련 기술을 성공시킬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가장 독창적인 연구체제를 갖췄습니다.

[인터뷰: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ICT와 BT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T의 가장 문제점인 산업화가 빨리 안 되는 건데 ICT와 융합함으로써 산업화가 빨리 이뤄진다는 게 큰 장점이 있습니다."

날로 피해가 확산되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오 유해물질.

예방형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가동을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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