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강상태...비 피해 없어

강원 소강상태...비 피해 없어

2013.07.17.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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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 우려로 밤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강원 지역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춘천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강원 지역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중계 리포트]

새벽녘 비가 시작된 춘천은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현재 원주 등 강원 남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만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강원 중북부 지역에 밤사이 최대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됐는데요.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하하면서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큰 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도 크게 줄어 강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호우 예비 특보도 당초 9개 시군에서 5개 시군으로 축소됐습니다.

지난 닷새간 많은 비가 내린 강원지역 추가 피해 우려로 지난 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는데요.

우려했던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밝고 비가 잦아들면 피해 지역 복구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원 남부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북한강 수계 댐도 방류량을 조금씩 줄이고 있습니다.

춘천댐과 의암댐은 어제보다 200톤 정도 줄어든 초당 천 육백에서 천 구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오전부터는 방류량을 더욱 줄여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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