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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해안 앞바다에서 요즘 물김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가 김 생육에 큰 도움이 되면서 풍작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CMB 충청방송 이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천 마량 포구 앞바다의 김 양식장.
양식장 주변에 정박한 20여 척의 배 안에서 김 채취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식장에 설치된 김 망을 끌어 올리자 시커먼 물김이 쉴 새 없이 딸려 올라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채취에 들어간 김이 요즘 들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그야말로 제철을 만났습니다.
[인터뷰:전상희, 충남 서천군 서면 ]
"일단 강을 끼고 있어서 풍부한 민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김이 맛있거든요. 철분도 많고 단맛도 조금 더 나고..."
서천 앞바다의 김 수확량은 하루 평균 120~130톤.
지난해 황백화 현상으로 인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던 수확량이 올해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풍작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날씨가 오히려 김 생육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유동희, 서천서부수협 마량위판사업소장]
"기본적으로 천 자루 정도 됩니다. 한 자루가 120kg 기준으로 했을 때 천 자루고요. 단가는 보편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로 해서 평균 9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바다 양식장에서 채취된 이 같은 싱싱한 김은 곧바로 위판장으로 옮겨져 경매에 붙여집니다.
김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더니, 30분도 안 돼 물량은 모두 동 났습니다.
[인터뷰:이희, 김 가공업체]
"시세가 한 11만 원 정도 나왔는데, 설 명절 앞두고 한 250자루 구입했어요. 만족합니다 오늘, 대만족입니다."
서천지역 물김 생산량은 한 해 평균 3만 6천 톤.
도내 생산량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충남지역 김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MB NEWS 이상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해안 앞바다에서 요즘 물김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가 김 생육에 큰 도움이 되면서 풍작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CMB 충청방송 이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천 마량 포구 앞바다의 김 양식장.
양식장 주변에 정박한 20여 척의 배 안에서 김 채취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식장에 설치된 김 망을 끌어 올리자 시커먼 물김이 쉴 새 없이 딸려 올라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채취에 들어간 김이 요즘 들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그야말로 제철을 만났습니다.
[인터뷰:전상희, 충남 서천군 서면 ]
"일단 강을 끼고 있어서 풍부한 민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김이 맛있거든요. 철분도 많고 단맛도 조금 더 나고..."
서천 앞바다의 김 수확량은 하루 평균 120~130톤.
지난해 황백화 현상으로 인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던 수확량이 올해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풍작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날씨가 오히려 김 생육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유동희, 서천서부수협 마량위판사업소장]
"기본적으로 천 자루 정도 됩니다. 한 자루가 120kg 기준으로 했을 때 천 자루고요. 단가는 보편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로 해서 평균 9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바다 양식장에서 채취된 이 같은 싱싱한 김은 곧바로 위판장으로 옮겨져 경매에 붙여집니다.
김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더니, 30분도 안 돼 물량은 모두 동 났습니다.
[인터뷰:이희, 김 가공업체]
"시세가 한 11만 원 정도 나왔는데, 설 명절 앞두고 한 250자루 구입했어요. 만족합니다 오늘, 대만족입니다."
서천지역 물김 생산량은 한 해 평균 3만 6천 톤.
도내 생산량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충남지역 김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MB NEWS 이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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