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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 잇는 마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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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촌마을을 특화시켜 소득증대로 연결시키는 마을기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팜 스테이 최우수마을로 지정된 경북 고령 개실마을은 전통 먹거리와 놀이를 그대로 재현해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딸기 하우스가 어린이들의 맑은 웃음 소리로 넘쳐 납니다.

딸기의 본고장답게 즉석에서 탐스럽고 상큼한 딸기를 먹으며 수확하는 일이 즐겁기만 합니다.

[녹취]
"큰 것 땄어요. 작은 것 5~6개 땄어요. 드세요!"

한켠에서는 전통엿을 만드는 어린 손길이 분주합니다.

서툰 솜씨 탓에 일일이 동네 할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가며 색다른 체험을 합니다.

모양은 투박하지만 자신이 직접 만든 엿은 꿀맛입니다.

[인터뷰:이태영, 경남 거제수월초등학교 5학년]
"(엿을) 자르는 줄 알았는데 (깨서 자르는 것) 처음봤고요, 엿을 뜨겁게 굳혀서 만드는 것도 처음 봤어요. 신기했어요."

처음 만들어 보는 대나무 물총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친구들 끼리 물총싸움도 하니 마냥 신이 납니다.

[인터뷰:이지민, 경남 거제수월초등학교 5학년]
"저런 방법으로 물총 만드는 것 오늘 처음봤고요, 그 물총으로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키다리 목발 놀이와 굴렁쇠 놀이로 하루 해가 가는 줄 몰랐습니다.

오랫만에 놀이터를 가득 메운 진한 흙내음이 전통의 멋을 더했습니다.

[인터뷰:김병만, 개실마을 대표]
'우리 주민소득이 상당히 높아 졌고요, 우리들은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350년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개실마을에는 지난해 4만3천여 명이 다녀 갔습니다.

마을기업은 전통의 맥을 이어 주는 다리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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