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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민정수석, 오광수 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명 부동산'에 이어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오광수 민정수석이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07년.
지인에게 저축은행에서 15억 원을 대출받게 하고, 그 돈은 오 수석 본인이 사용한 거란 '사실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실제 돈을 빌린 사람은 자신이라며 갚겠다고 나섰단 내용까지 전해졌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한 시의원은 오늘 금융실명법 위반 등으로 오 수석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내 명의의 부동산을 친구 이름으로 돌려 '차명 관리'했단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해당 토지는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직자 재산 신고에도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광수 수석은 "송구하고 부끄럽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면서도, 오 수석이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취 여부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의혹을 바라보는 여당 내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외향적으로 외피적으로 매우 부적절하고 이것이 앞으로 국민주권 정부 인사 검증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본인이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하다. 본인이 봤을 때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다면 이제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1라디오 '전격시사') : 본인이 잘못을 시인했고 또 국민 앞에 사죄를 했지 않습니까? 특히 지금 임기를 이제 막 시작한 상태에서 조금 국민이 이제 기대하는 역량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약간 관대한 마음으로 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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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부동산'에 이어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오광수 민정수석이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07년.
지인에게 저축은행에서 15억 원을 대출받게 하고, 그 돈은 오 수석 본인이 사용한 거란 '사실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실제 돈을 빌린 사람은 자신이라며 갚겠다고 나섰단 내용까지 전해졌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한 시의원은 오늘 금융실명법 위반 등으로 오 수석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내 명의의 부동산을 친구 이름으로 돌려 '차명 관리'했단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해당 토지는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직자 재산 신고에도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광수 수석은 "송구하고 부끄럽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면서도, 오 수석이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취 여부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의혹을 바라보는 여당 내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외향적으로 외피적으로 매우 부적절하고 이것이 앞으로 국민주권 정부 인사 검증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본인이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하다. 본인이 봤을 때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다면 이제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1라디오 '전격시사') : 본인이 잘못을 시인했고 또 국민 앞에 사죄를 했지 않습니까? 특히 지금 임기를 이제 막 시작한 상태에서 조금 국민이 이제 기대하는 역량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약간 관대한 마음으로 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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