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한파 맹위, 중부 체감 -20℃...전국 한파특보

냉동고 한파 맹위, 중부 체감 -20℃...전국 한파특보

2025.12.26.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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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 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며 냉동고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11.8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았고,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17.9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대관령 영하 16.8도, 파주 영하 14,4도, 제천 영하 12.4도, 봉화 영하 12도 등 전국이 예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화천 광덕산 기온이 영하 22.7도, 철원 임남면 기온이 영하 22.3도까지 떨어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쪽 상공에서 영하 35도 안팎의 강력한 한기가 남하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며 한랭 질환과 동파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기온은 오늘 낮 동안 영하 4도에 머물다 내일 아침 다시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고, 주말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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