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오전부터 벼락·돌풍 동반 비...강풍예비특보 발효

안녕하세요, 이슈 날씨 윤수빈입니다.

내일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 도전합니다.

누리호 발사에 있어 날씨는 중요한 요건인데요.

먼저 발사체가 견딜 수 있는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고요.

평균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은 21m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예정된 경로에 번개가 관측돼도 전자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발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날씨로 인한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 무렵,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 봉래면은 기온이 8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바람도 초속 2~3m 정도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습니다.

다만 오늘과 달리 내일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다행히 발사 시간대는 비껴갈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오전 6시 이후에 발효될 전망입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는데요.

다만 남서부 지역은 비에 황사가 섞인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고 8cm, 전북 동부 높은 산간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또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 싸락 우박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지열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아침기온 5도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 보이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구는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비는 네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구름 뒤로 한기가 밀려오겠고요.

모레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슈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