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오늘 밤, 6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 떠올라

안녕하세요, 이슈 날씨 김시아입니다.

완연한 가을 하늘 위로 오늘 밤에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로, 일반 보름달보다 최대 14% 크고 30% 더 밝게 보이는데요.

지금 밤하늘에 떠오른 달은 잠시 후, 밤 10시 19분에 가장 둥글고 밝게 빛나겠고요.

자정을 지나 0시 15분에 가장 높게 뜨겠습니다.

오늘 밤, 경기 남부와 충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서 과연 달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다행히 슈퍼문을 보는 데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7도로 다소 춥게 출발하겠지만 한낮에 19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겠고요.

오늘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무척 큰 만큼 건강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축적된 미세먼지가 내일도 해소되지 못하면서 중서부와 전북을 중심으로는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과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겠고요.

대구는 오전에, 그 밖의 중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대전 5도, 광주 8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대구 20도, 부산 22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영동에 비가 조금 내린 뒤,

토요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남과 호남, 경남에 휴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