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초겨울 추위'

[날씨]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초겨울 추위'

2025.11.02.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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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초겨울 추위가 급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에도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월드컵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날이 다시 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단풍 구경 가신다면 옷차림 꼭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이곳 공원에도 파란 하늘에 색색의 단풍까지, 전형적인 늦가을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다만 바람이 무척 쌀쌀하게 불고 있고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면서, 서울에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한파특보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북권과 서남권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내륙 곳곳에도 오늘 밤 9시를 기해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낮부터 북쪽에서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사이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불면서,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0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낮겠고, 아침 기온과도 큰 차이 없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전 13도, 광주와 대구 15도에 머물겠습니다.

해안과 해상에서는 바람이 더욱 강합니다.

현재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초속 20~25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찬 바람에 복사냉각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더욱 얼어붙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서울 기온은 1도로, 하루 만에 7도가량 뚝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고요, 철원과 대관령 -4도 등 내륙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주 후반 기온이 올랐다가도, 월요일이 되면 초겨울 추위가 급습하는 '삼한사온'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면역력 잃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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