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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은 가을빛인데, 공기는 벌써 겨울입니다.
어제(20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의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오늘(21일) 기온이 더 낮아지며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코트를 단단히 여미고, 겨울의 상징인 목도리와 패딩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주현 / 서울 구로구 :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추워진 것 같아서 많이 춥습니다. 지금. 가을이 아예 없어진 것 같아요.]
[한동윤 / 서울 중구 : 이렇게까지 추울 줄은 몰라서 저번 주랑 비슷하게 입고 나와야겠다 해서 나왔는데, 다시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8.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파주는 2.7도, 서울도 5.3도로 내륙 곳곳의 기온도 주말 사이 10도 가까이 낮아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지난주에는 얇은 겉옷 하나면 충분했는데요.
지금은 목폴라에 두꺼운 외투를 껴입어도 찬 바람이 불 때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한반도 상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강원 산간에는 첫눈도 기록됐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더 내려가 내륙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들며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내일은) 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이 1∼2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때 이른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주 후반에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또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디자인 : 정민정, 신소정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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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가을빛인데, 공기는 벌써 겨울입니다.
어제(20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의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오늘(21일) 기온이 더 낮아지며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코트를 단단히 여미고, 겨울의 상징인 목도리와 패딩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주현 / 서울 구로구 :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추워진 것 같아서 많이 춥습니다. 지금. 가을이 아예 없어진 것 같아요.]
[한동윤 / 서울 중구 : 이렇게까지 추울 줄은 몰라서 저번 주랑 비슷하게 입고 나와야겠다 해서 나왔는데, 다시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8.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파주는 2.7도, 서울도 5.3도로 내륙 곳곳의 기온도 주말 사이 10도 가까이 낮아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지난주에는 얇은 겉옷 하나면 충분했는데요.
지금은 목폴라에 두꺼운 외투를 껴입어도 찬 바람이 불 때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한반도 상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강원 산간에는 첫눈도 기록됐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더 내려가 내륙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들며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내일은) 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이 1∼2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때 이른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주 후반에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또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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