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철 같은 가을비, 영동엔 최고 120mm...기온도 뚝

[날씨] 장마철 같은 가을비, 영동엔 최고 120mm...기온도 뚝

2025.10.13.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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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비가 마치 장마철처럼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영동 지방에는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비와 함께 오늘 중부 지방은 낮 기온도 20도 아래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궂은 날씨가 이번 주도 계속이네요, 지금 비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지루한 비가 주말과 휴일에 이어 이번 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상에서 유입된 저기압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시간당 5~10mm 정도로 비가 강하진 않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까지 빗줄기가 굵어질 가능성이 있고, 오늘과 내일 사이 동해안에는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 120㎜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80㎜가 넘는 가을 호우가 내리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내륙으로도 많게는 최고 70㎜의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에도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등 당분간 궂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사이 정체전선 영향에 동해안은 동풍 영향이 더해져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최근 비가 잦아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기온도 많이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어제보다 3도나 낮은 기온입니다.

이밖에 파주와 제천 16도, 속초 15도, 대관령 12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무척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반면, 맑은 날씨에 남쪽의 더운 공기 영향을 받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여 늦더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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