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30℃ 여름 더위...귀경길 해상 거센 물결 계속

[날씨] 제주 30℃ 여름 더위...귀경길 해상 거센 물결 계속

2025.10.08.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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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들어 처음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늦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좋지만, 높은 물결이 예보돼 배편 귀경길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가운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나타났다고요.

[기자]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제주도인데요.

가을이 아니라 여름 같은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의 낮 기온은 31.3도로 역대 10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서귀포는 30.4도까지 올랐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28∼9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27.4도로, 예년 기온을 5도나 웃돌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귀경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해상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요.

[기자]
현재 남해와 동해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고 4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데요.

배편이 끊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운항 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가 이어지는데요.

밀물 때는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나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후 주말까지는 일본으로 향하는 22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에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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