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귀경길 차츰 비 그쳐...내일은 다시 기온 '쑥'

[날씨] 귀경길 차츰 비 그쳐...내일은 다시 기온 '쑥'

2025.10.0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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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 연휴는 내내 궂은 날씨입니다.

어제부터 이어지는 산발적인 비가 귀경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차츰 비가 그치고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우선 현재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석인 어제 종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까지도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를 살펴보면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구름이 남아 있지만, 비는 차츰 그쳐가는 모습입니다.

영동 산간과 속초에는 오늘 새벽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다소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전국 대부분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더 줄었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에는 40mm 더 내리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등 다른 지역에는 20mm가량 더 오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서늘합니다.

서울 아침 기온 16.2도로 출발했는데, 현재 낮 기온 20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와 부산 등 남부는 26도를 넘었고, 제주 서귀포는 무려 31도를 넘어 덥습니다.

연휴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고 다시 낮 기온이 올라갑니다.

오늘과 비교하면 서울을 기준으로 7도가량 올라 한낮 27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한글날까지 비가 소강상태이다가 금요일 바부터 주말까지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22호 태풍 '할롱' 영향은 없는 건가요.

[기자]
네, 태풍 할롱이 지난 5일 새벽 오키나와 동쪽 바다에서 생겨났는데요.

현재 규슈 방향으로 올라오는 중인데, 세력이 강해지지만, 내일부터는 일본 열도 해상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이 없겠습니다.

다만 파도가 강해져 연휴 동안 동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에는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게다가 오늘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친 만큼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우려가 있으니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김현진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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