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전국 비, 종일 서늘...한옥마을 시민들 북적

[날씨] 내일도 전국 비, 종일 서늘...한옥마을 시민들 북적

2025.10.06.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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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까지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한가위 보름달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종일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옥마을에선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는데요,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은 추석 행사가 한창이라고요?

[캐스터]
네, 종일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한옥마을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명절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마을 곳곳에서 추석 행사가 열리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모여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고 있고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다만,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아쉽게도 한가위 보름달은 대부분 구름 속에 가려지겠고요,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후 들면서 빗줄기도 더욱 거세진 가운데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강원 북부 산간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또, 충남과 경북 동해안, 경기 남서부는 20에서 60mm, 서울과 경기 그 밖의 지역은 최고 40mm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으로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동해 중부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동해 남부 해상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섬 지역을 오가는 데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배편 이용하신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비가 이어지면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6도, 대전 19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구는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궂은 날씨는 연휴 후반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우선 중부 지방은 수요일 새벽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영동에, 주말에는 수도권과 영서에도 비가 예상됩니다.

또 풍랑도 거세지고,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지만 날씨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연휴 후반까지도 궂은 날씨로 인해 귀경길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이 우려되니까요, 이동하실 때는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안전하게 이동하시고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김만진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 김보나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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