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가위, 비에 풍랑까지 겹쳐...중부, 보름달 보기 힘들어

[날씨] 한가위, 비에 풍랑까지 겹쳐...중부, 보름달 보기 힘들어

2025.10.05.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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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가위를 앞두고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며 귀성길 교통 정체가 극심한 가운데,

추석인 내일부터는 강수량이 늘어나는 데다 풍랑까지 겹치며 교통 불편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이어지는 비에 이번 추석, 중부지방은 보름달을 보기도 어렵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잠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비가 잦아든 것 같은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은 종일 약한 비가 이어진 가운데, 지금은 빗방울 정도만 스치며 비가 잦아들고 있습니다.

오락가락 이어지는 비에 시민들도 우산을 접었다 폈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다만, 추석인 내일부터는 중부에 최고 40에서 80mm 등 비의 양이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내일은 귀성객에 성묘객까지 더해지며 차량 이동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빗길 미끄럼 사고가 없도록 운전 시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비구름은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남부에 위치하며 시간당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영남 내륙 곳곳에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까지는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최고 80mm, 중부 서해안에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도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로 인해 이번 한가위, 중부지방은 보름달을 보긴 어렵겠지만,

일부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아 서늘하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20도, 대구 22도 등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인 화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며 더 서늘해지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영동을 시작으로 주말에 중북부에 비가 내리며 귀경길에도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동해 대부분 해상은 강풍과 함께 물결이 3.5까지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 바닷길도 비상입니다.

섬 지역을 오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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