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잦은 비에 풍랑...보름달 중부 보기 힘들 듯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추석 당일인 내일과 모레는 내륙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20mm의 비가 온 뒤, 내일과 모레는 강원도에 최고 80mm, 중부 서해안에 최고 60mm, 서울 등 내륙에도 10~40mm의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상과 해안에도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겠고, 동해 상에는 내일부터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기상청은, 모레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추석인 내일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에 가려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