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남해안 비바람...추석, 중부에 또 비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내일은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번 연휴 기간 비 소식이 잦겠는데요.

자세한 연휴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내일은 어떤가요.

[캐스터]
긴 연휴의 첫날, 종일 곳곳에 비가 내리며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바람이 몰아치며 귀성길에 불편이 따랐는데요.

내일은 비가 대부분 그치긴 하지만, 이번 연휴 기간 비 소식이 잦습니다.

평소보다 이동량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교통정보와 함께 최신 기상 정보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비구름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드리워진 가운데, 특히 전남 해안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 내려져 있는 호우특보도 차츰 해제되겠고, 비는 오늘 밤에 서쪽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비바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고, 광주 27도, 대구 28도로 낮에는 늦더위가 남아있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서울에도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비가 추석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남부 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유독 긴 이번 연휴지만, 아쉽게도 비 예보가 잦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평소보다 교통량도 많은 만큼,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