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남부 요란한 비바람...최대 100mm↑ 예상

연휴 첫날 남부 요란한 비바람...최대 100mm↑ 예상

2025.10.0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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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전남 섬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 제주 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비가 가장 강한 곳은 어딘가요.

[기자]
네, 제주도와 전남 해안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비구름이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는 남해안과 제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저기압이 남쪽 해상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부 내륙에도 많게는 60mm, 충청에 5에서 40mm, 수도권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오늘 밤에 서쪽부터 잦아들어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요일과 추석 당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분다고요.

[기자]
네, 현재 제주 일부 지역과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서해와 남해 서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제주 공항에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순식간에 달라지는 '급변풍'이 심할 것으로 보여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연휴 기간 내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항공편과 배편의 운항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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