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제주·남해안 요란한 비...100m↑ 예상

연휴 첫날 제주·남해안 요란한 비...100m↑ 예상

2025.10.02.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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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에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곳곳에서는 1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최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남부지방은 요란한 비로 첫날을 맞이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일인 금요일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 전남 해안에도 100mm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호남과 영남 내륙에는 많게는 60mm, 충청과 강원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최고 3.5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일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요일과 추석 당일인 월요일,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한가위 보름달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안세연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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