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 시각 고속버스터미널, 본격 귀성길...밤 충남·호남·제주 비 확대

[날씨] 이 시각 고속버스터미널, 본격 귀성길...밤 충남·호남·제주 비 확대

2025.10.02. 오후 12: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늦더위 속,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는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귀성길에 불편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분위기와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휴 전날부터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승강장에는 귀성객을 태우기 위해 많은 버스가 길게 줄을 지어 있는데요.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 시민들의 입가에는 가족들을 볼 생각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한낮인 지금 가을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은 24.6도로 예년기온을 2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이동하시는 길에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 25도, 대구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예년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현재 전남 해안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그 밖의 호남과 충남 제주도에 확대되겠고, 연휴 첫날인 내일은 그 밖의 충청 이남과 강원도에도 비가 내리면서 귀성길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에 120mm 이상, 전남 해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에 많게는 60mm, 영동과 충청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모레인 주말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휴일과 추석 당일인 월요일 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을 제외하고는 추석 오전이면 비가 잦아들면서 서쪽과 남쪽 지방은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비바람과 함께 물결도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배편과 여객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