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10/2] 오늘도 한낮 늦더위, 일교차↑...추석 연휴 날씨는?

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출근길입니다.

아침에는 공기가 선선한데요.

낮 동안에는 늦더위가 남아있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25도까지 올라, 활동량이 많다면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외투로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지만, 남부는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밤에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서 점차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개천절인 내일은 그 밖의 충청 이남과 강원 곳곳으로 비구름이 확대하겠는데요.

제주 많은 곳에 120mm 이상, 전남 해안에도 1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

특히 이들 지역은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7.4도, 세종 16.3도, 광주는 18.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며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5도, 전주 26도, 대구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일요일부터 연휴 후반까지는 중부를 중심으로 오락가락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추석 당일에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경기 내륙과 영서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강이나 호수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으니까요.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촬영;유경동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김현진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