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볕에 낮 더위, 큰 일교차 주의...전남·제주 비, 제주 산간 호우주의보

[앵커]
현재 강한 가을볕에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도는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제주 산간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경의선숲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볕이 많이 따가워 보이는데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서울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속, 25.6도 보이며 이맘때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을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다소 덥게 느껴지는데요.

시민들도 양산으로 햇볕을 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볕이 따스해도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장시간 외출하시는 분들은 얇은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 곳곳으로는 양산 31.4도, 김해 30.8도 등 30도를 웃돌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강한 가을볕에 낮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아침에는 서울 18도, 대구 19도 등 오늘과 비슷하게 선선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 낮 기온 28도, 대구 27도로 예년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내일 28도로 오늘보다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후 2시, 제주도에 내려졌던 역대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 남부 중산간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현재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60mm, 전남 남해안에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북에도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휴일 새벽에는 서쪽 지방에 비가 시작돼 오후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한층 더 선선해질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