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요란한 비, 최고 80mm...남해상 또 트리플 태풍

밤사이 서쪽 지방에는 최고 80mm 이상의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사이 찬 공기를 동반한 정체전선이 내륙에 영향을 주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방에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지방에도 5에서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충청과 호남 지방은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요란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수도권부터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밤이나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먼 남해 상으로는 18로 태풍 '라가사'와 19호 태풍 '너구리'에 이어 오늘 20호 태풍 '부알로이'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있어 남해 상에서 발생한 3개의 태풍은 모두 중국 남부나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