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가을 호우...내일까지 최대 80mm↑

[날씨] 요란한 가을 호우...내일까지 최대 80mm↑

2025.09.24.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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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게는 8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지금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죠.

[기자]
네,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서울에 30.4mm, 충남 서산에 24.7mm가 내렸습니다.

지금 내리는 비의 원인은 저기압입니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비구름 보이실 텐데요.

아침에는 서해상에 있었는데, 오후 들며 조금 더 한반도 안쪽으로 들어오며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번 저기압이 지나가면, 오늘 새벽부터는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앞서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이상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는데, 기상청이 조금 전 예상 강수량을 조정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내일 새벽까지 20mm 정도가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 전북에 내일 오후까지 많게는 80mm 이상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을 들어 태풍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도 하나가 생겼죠.

[기자]
오늘(24일) 새벽 3시쯤, 필리핀 남동쪽 해상에서 20호 태풍 '부알로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강도 1' 수준으로 세력이 강하지 않고, 북서쪽으로 이동해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다.

앞서 발생한 태풍 2개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18호 태풍 '라가사'는 중국 남동쪽 해상에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쪽으로 이동해 내일쯤 베트남에 접근하겠고, 19호 태풍 '너구리'도 일본 동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해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안세연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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