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추분', 큰 일교차 주의...내일~모레, 서쪽 최고 100mm 이상 호우

[날씨] 절기 '추분', 큰 일교차 주의...내일~모레, 서쪽 최고 100mm 이상 호우

2025.09.23.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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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추분인 오늘, 아침엔 선선했지만, 낮 동안 가을볕에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쪽을 중심으로는 최고 100mm 호우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난지천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가을을 만끽하기 참 좋다고요?

[캐스터]
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가을 정취가 깊어진다는 절기 추분답게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엔 20도를 밑돌며 선선했지만, 지금은 현재 서울 기온은 26.1도까지 오르며

전형적인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가을볕에 공기가 따스하게 느껴져도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는 만큼,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고 있지만, 내일은 오전이면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강한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북서부에 최고 100mm 이상의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고,

강원 북부 내륙과 충남 내륙, 서울 등 수도권 많은 곳에는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1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30mm,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 23도 등 오늘보다 1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 주말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전남 거문도와 초도에 강풍특보가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모레까지 강한 바람이 불며 특보 지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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