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추분', 아침 선선·낮 25℃ 안팎...내일~모레 '가을 호우'

[날씨] 절기 '추분', 아침 선선·낮 25℃ 안팎...내일~모레 '가을 호우'

2025.09.23.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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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4번째 절기 추분인 오늘도 짙어지는 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아침보다 7도가량 높은 25.7도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27도까지 더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하루 동안에도 기온 변화가 큰 만큼,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밑돌았지만 한낮인 지금 기온이 빠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7도, 광주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최근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뒤덮은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주에는 기온 차로 인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 최고 100mm 이상,

강원 북부 내륙과 충남 내륙, 수도권 많은 곳에도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10에서 60mm의 가을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30mm,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이후 주말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남해안에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남해와 서해 남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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