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내일 절기 '추분'...전국 흐리고 큰 일교차 주의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에 깊어가는 가을이 실감나고 있습니다.

어느덧 가을의 네 번째 절기 '추분'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이후에는 점점 밤이 길어지게 됩니다.

추분을 전후한 시기는 추수기라서 한 해 중 가장 곡식이 풍성한 때이기도 한데요.

잘 익은 곡식을 수확하면서 일 년 농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가을 기운이 점점 짙어지는 만큼 일교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18도, 대전 17도, 대구 17도로 서늘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대전 25도, 광주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기온도 예년보다 낮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