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중북부·전북 김제 호우주의보, 시간당 40mm...서울 청계천 다시 출입 통제

[날씨] 강원 중북부·전북 김제 호우주의보, 시간당 40mm...서울 청계천 다시 출입 통제

2025.09.17.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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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약 한 시간 반 전에 강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비도 잦아들었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청계천의 수위는 평소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어젯밤 출입 통제가 해제됐던 청계천 산책로도 오늘 오전 10시에 다시 전 구간 통제됐습니다.

서울은 비가 그쳤지만, 오늘 오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충남 남부, 전북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중부를 중심으로 유입된 비구름이 북동진하면서

이제 경기 남동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경기 양평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강원 중북부, 전북 북부 서해안에 비가 집중되며 이들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현재 전북 전주와 완주 고산면에 시간당 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고,

그 밖의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도 많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최고 100mm 이상, 영서와 전북 북부에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60~80mm가 예상됩니다.

강릉 지역에도 10∼40mm의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는 늦더위가 꺾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4도로 아침과 비슷하겠고,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다만, 폭염주의보가 남아있는 영남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대구, 부산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남부지방은 내일도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남부지방의 늦더위도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특히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잘 고정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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