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0℃ 늦더위...제주도 호우경보, 시간당 70mm 극한 호우

[날씨] 서울 30℃ 늦더위...제주도 호우경보, 시간당 70mm 극한 호우

2025.09.15.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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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등 내륙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 아래 가을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 낮 기온은 28.6도로 아침 기온보다 무려 8도나 높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30도까지 더 오르겠고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아 한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퇴근길 무렵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니까요, 긴소매 겉옷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남 남동부와 경남 곳곳, 제주도 해안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삼척 신기면 32.6도, 양산 32.1도, 제주 31.7도 등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강한 볕에 앞으로 기온은 전주 31도, 대구 32도까지 더 오르겠습니다.

맑고 덥기만 한 중부와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동부와, 북부 중산간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천읍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제주와 전남 남해안도 시간당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경보 지역인 제주도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낮 동안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 뒤, 밤부터는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번에도 강릉에 단비가 내리겠고, 비가 내리면서 주 후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떨어져 늦더위가 크게 꺾일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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