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는 다시 늦더위, 30℃ 안팎...남부 또 호우, 최고 100mm

[날씨] 낮에는 다시 늦더위, 30℃ 안팎...남부 또 호우, 최고 100mm

2025.09.08.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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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만 해도 확연히 선선해진 공기에 드디어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시금 여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도 안팎으로, 활동하기엔 더운 느낌이 나고 있고요.

앞으로 낮 동안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한 중부와 달리, 남부에는 오늘 또다시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우선 기온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만 해도 하루 만에 가을 내음이 느껴졌지만, 지금은 내리쬐는 볕에 공기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은 29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남아있는 가운데, 오늘 부산 기온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편 주말 사이 극한 호우가 쏟아진 호남 지역에는 또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앞으로 비구름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확대하겠습니다.

이번에도 호남과 제주도에는 최고 100mm 이상, 경남 해안에도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에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충청 남부에도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단비 소식이 절실한 영동에는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는 달의 인력이 강해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은 대조기라,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특히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오늘 밤사이, 해수면도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안가 출입을 절대 삼가시고, 저지대에서는 대피로도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남부의 비는 내일 저녁부터 점차 그치겠는데요.

남해안에서는 모레 오전까지, 제주도에서는 모레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아침 공기는 선선한 가운데 낮에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 변화에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겠고요.

가을 호우가 이어지는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추가 비 피해 없도록 배수로 점검 등 대비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숲길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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