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인천·경기 북부 호우주의보, 서쪽 최고 100mm...영동 비껴가

[날씨] 인천·경기 북부 호우주의보, 서쪽 최고 100mm...영동 비껴가

2025.09.06.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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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서쪽 지방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가을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비가 절실한 영동 지방은 이번에도 비구름이 비껴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본격적인 비가 시작된 건가요.

[기자]
네, 한반도 북쪽에 머물던 강한 비구름이 예상보다 더 빨리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한두 시간 안에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서해 5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조금 전 오후 4시부터는 인천과 강화

김포 고양, 파주 등 경기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그 밖에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 호남 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밤사이 호우주의보는 점차 확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까지 경기와 충청, 전북지방에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가뭄 해갈이 시급한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영서 지방에서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예보된 반면, 영동 지방은 비구름이 비껴가면서 이번에도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

고온 건조한 바람만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특히 강릉 등 영동 지방은 다음 주까지도 가뭄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비 예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 내륙은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이번 비는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남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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