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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과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영동 지방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호우특보가 언제 내려졌나요.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서남권에 먼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새벽 6시에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기도 성남과 남양주, 의정부, 하남과 양주, 구리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아침 7시 반에 호우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밤사이에도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다소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요.
낮 동안 불안정한 대기에,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형성된 겁니다.
어제부터 비가 얼마나 왔는지 살펴보면,
전남 광양 백운산이 101.5mm를 기록했고, 경기 연천 중면에도 78mm가 왔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1시간에 58.5mm의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비는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부와 남부 내륙,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비구름대가 내일 오전부터 중부를 거쳐 남부로 내려가, 충청과 전남, 경남 등 남부 지역에도 최고 80mm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가뭄이 심한 영동 지방에는 이번에도 해갈한 만한 비가 내리지 않겠는데요.
기상청은 이 지역 강수량이 5mm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릉의 최근 6달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밤에도 강릉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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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과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영동 지방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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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영 기자, 호우특보가 언제 내려졌나요.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서남권에 먼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새벽 6시에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기도 성남과 남양주, 의정부, 하남과 양주, 구리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아침 7시 반에 호우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밤사이에도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다소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요.
낮 동안 불안정한 대기에,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형성된 겁니다.
어제부터 비가 얼마나 왔는지 살펴보면,
전남 광양 백운산이 101.5mm를 기록했고, 경기 연천 중면에도 78mm가 왔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1시간에 58.5mm의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비는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부와 남부 내륙,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비구름대가 내일 오전부터 중부를 거쳐 남부로 내려가, 충청과 전남, 경남 등 남부 지역에도 최고 80mm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가뭄이 심한 영동 지방에는 이번에도 해갈한 만한 비가 내리지 않겠는데요.
기상청은 이 지역 강수량이 5mm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릉의 최근 6달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밤에도 강릉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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