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소나기, 점차 전국에 비...밤부터 강한 비

[날씨] 무더위 속 소나기, 점차 전국에 비...밤부터 강한 비

2025.08.3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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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무더위 속 소나기와 함께 점차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경남에는 최고 100mm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밤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 전국에 비가 예보됐는데, 그전까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소나기와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낮 동안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름이 볕을 가렸긴 하지만 현재 서울은 31 안팎까지 오르며 날이 후텁지근한데요,

오늘 밤 본격적인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높은 기온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오늘 외출하실 때는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먼저, 더위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강원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벌써부터 경북 청송이 35.1도, 강원도 삼척 신기면이 34도 등 폭염 경보 지역은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면서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대전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부터 비가 시작되는 중부와 달리, 이미 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점차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으로 퍼지겠습니다.

모레까지 내륙에는 최고 80mm, 제주 산간과 경남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특히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반면, 가뭄이 심한 강원 동해안은 5mm 안팎에 그치면서 아쉬움이 남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머물겠고요, 폭염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은 구름이 볕을 가리고 있긴 하지만,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이니까요,

모자나 양산 활용하셔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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