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무더위 속 소나기...'이열치열' 행사 열린 도심 광장

[앵커]
주말인 오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도심 광장에서는 이열치열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9월을 앞두고 있지만, 연일 무더위가 기승인데, 그곳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캐스터]
네.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더위를 오히려 매운맛으로 날릴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광장을 붉게 물들인 '고추 축제'인데요.

경북 영양군의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직접 판매하고 있고요,

다양한 볼거리도 많아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한때 수도권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는데요,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야외 활동 하신다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소나기구름은 어디 위치해 있고요,

오후까지 서울 경기, 강원에 5에서 6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강원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1도, 광주 33도, 대구 35도가 되겠고요, 습도가 높아 무덥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와 제주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폭염은 누그러들겠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가을을 앞두고도 여전히 뜨거운 여름 날씨인데요, 이곳 서울 광장도 매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뜨거운 여름, 이곳에서 얼얼한 매운맛으로 시원하게 이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