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산 34.9℃, 오늘도 곳곳 33℃↑...당분간 비 잦아

[날씨] 경산 34.9℃, 오늘도 곳곳 33℃↑...당분간 비 잦아

2025.08.28.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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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주춤하는 등 밤 더위는 누그러졌지만, 낮에는 곳곳에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민경 기자, 밤에는 숨통이 트인 것 같은데, 낮에는 여전히 계속 덥네요?

[기자]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4.7도까지 떨어지면서,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사라졌지만, 청주와 목포, 여수, 부산, 제주 등 9곳은 여전히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밤 더위는 한층 누그러졌지만, 한낮 폭염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과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과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1시 반 기준, 경북 경산 하양읍은 34.9도까지 올랐고, 경남 양산과 밀양, 강원 정선, 전남 완도 등 곳곳에서도 33도를 넘었는데요.

서울도 광진구와 동작구, 강남구 등은 32도 이상, 공식 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송월동은 30.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은 앞으로 1∼2시간가량 더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비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주까지는 비가 자주 내린다고요?

[기자]
당분간은 대기 불안정이 심해 일요일까지는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예보된 양은 5에서 최대 40mm로 많지 않지만, 소나기는 짧은 시간에 한 곳에 집중되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아직 저기압의 발달 상황과 경로의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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